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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총량의 법칙.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대나무숲이 있어야 한다 한없이 무너지고 싶은 날 무슨일이냐고 아무것도 따져 묻지 않고 피상적인 위로나 격려 따위 없이 아무 설명 없이 무너져도 괜찮은 곳, 그런 곳 그 앞에서 무너져 펑펑 울고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툭툭 일어날 힘을 얻는 그런 곳 며칠 전, 이유 없이 마음이 조급하게 쫓겨 오갈데를 모르더니 점점 불안과 두려움이 나를 장악해가고 있었다 한두시간 후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는 예감에 어딘가 알리고 쏟아낼 곳을 급히 찾았다 부모님은 걱정하실테고, 가벼운 친구들은 놀랄 것이고, 쎈 캐릭터의 친구들에게 불안 따위 말해봐야....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단번에 알아채 줄 사람이 필요했다 위로나 격려 따위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쏟아낼 곳이 필요했다 가타부타 설명없이 쏟아내도 안전한 곳 10년 가까이 이어온 모임이었다 적당한 거리에서 느슨하게 나를 늘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모임이었다 근래의 소식은 대략 알고 있으니 내가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는지 알아 들어줄 사람들 그리고 반드시 나를 일으켜 줄 사람들 “지난주부터 이상하게 우울하네요... 일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고 그래서 체력도 확실히 좋아졌는데 불안했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불안한거 아닌거 같은데 그냥 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뭔가가 두려운거 같고 두렵다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막 눈물도 나고.... 엄마한테 말하면 걱정하실거 같고 유일한 친구는 쎈 캐릭터라 우울 따위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히고 그냥 우리 톡방에라도 올려놔야 될 거 같아서 갑자기.....별 일 없겠죠? “ 툭 써놓고 나니, 그제서야 울음이 터져 꺼이꺼이 눈물을 쏟아냈다 한참을 울고 나니 두려웠던 그 무언가 해소되면서 갑자기 천근만근이던 몸이 가벼워져 어이없게도 몇 주씩 미뤘던 집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 참지 말고 풀어가며 하라며 우울해도 되고 참지 않아도 된다고.... 힘들면 징징대도 된다고 이 나이를 먹도록 아직도 단단하지 않고 약한 내가 나약함을 드러내는 순간 남들에게 짐이 될 것만 같은 수치심에 힘들어도 괜찮은 척, 명랑한 척 하고 지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덜자란 어린애인 것을..... 들키면 안되는 줄 알았다 나만 빼고 다들 어른 같고, 다들 강한 것 같아서, 약한 나를 싫어할 것 같아서 였다 아니었다 ”친절하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나보다 단단해 보이던 그들이 사실은 누구보다 지금 나의 시기를 치열하게 견뎌온 사람들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어설픈 위로나 충고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대신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하나씨 내가 옛날에 얼마나 진상이었는지 얘기 했었죠? 난 3년을 했다구요 사람들이 나를 싫어서 안 만나려고 할 때까지 다 했어요 그런데 그러고 나니까 풀리더라구요 난 3년은 해야 풀리는 애였어요“ ”나를 액받이 무녀라 생각해요 나한테 다 던져요 난 괜찮아요 나도 예전에 주위 사람들 전부에게 던졌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저는 알아요“ ”언제든 와요. 같이 밥 먹어요“ 지랄총량의 법칙. 지랄은 다 해야 끝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걸 다 견뎌줄 맷집이 있는 사람들 그들이 대나무숲으로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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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과 동아리 활성화목포시립도서관이 2024년 새해에도 독서문화진흥과 토론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독서동아리를 운영한다. 일상을 멋지게 가꾸어가는 시니어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윤슬’, 주부독서동아리 ‘책견만리’, 지역도서관 운영자들의 독서모임인 ‘비욘드’는 목포시립도서관의 대표 독서동아리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로 제작된 도서를 주제로 한‘BOOK 무비’와 읽기만 하는 독서에서 기록으로 발전시키는‘독서노트 스터디’ 동아리를 신설해 독서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기대된다. 독서동아리 활동은 책읽기의 생활화와 소통,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며 ‘혼자읽기’에서 맛보기 어려운 ‘함께읽기’의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독서동아리는 물론 취미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시민에게 누구라도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동아리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070-8894-3589)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은 공간나눔 지원, 주제도서 지원, 멘토링, 강연등 다양한 독서동아리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설명 목포시립도서관이 함께읽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에 나선다.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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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소는 정신적인 일이다오랜만에 간 친정집은 언제나 그렇듯 늘 그대로다 깔끔하게 정돈 돼 있고, 살림은 늘 간결하다. 하지만 군데군데 손대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고, 씽크대 손 닿는 곳에 기름때도 껴 있었다. 그걸 놓칠 우리 엄마가 아닌데.... 겹겹이 쌓인 살림살이 구석구석이 내 눈에 보이는 건, 가게 때문에 바빠진 엄마가 집에 오면 피곤해서 아무도 없는 집안의 살림따위 등한시하기 시작한 덕분일까? 나도 나름 10여년차 주부라고 눈에 띄인것일까? 어쨌든, 정돈은 항상 되어 있으니 먼지나 털어내고, 청소기나 돌리고 씽크대 기름때나 한번 닦아내면 그만일 일이었다. 슬쩍 일어서서 앞치마를 둘러 메어 본다. 청소기가 어디있을까나~있을법한 곳을 몇 군데 보니 역시나 거기에 있다. 정리정돈은 하여튼~ 청소기를 꺼내다가 바닥을 쓸어내다 보니, 정말 청소는 한참을 손 대지 않으셨나 보다. 구석구석이 사람 사는 곳만 피해 먼지가 적잖이 밀려나와 있었다. 청소기만 한바탕 돌려도 정돈 잘 된 친정집이 반질반질 윤이 나는 것 같다. 정돈이 잘 돼 있어서 걸리적 거릴 것도 없고, 구석구석 참 청소할 맛 나는 집이었다. 시집 오기 전에 살땐 그렇게 구조가 맘에 안 들었던 친정집. 널찍하지도 않고, 뻥 뚫린 것도 아니고 저층이라 어두컴컴한 친정집이 별로였다. 지금 다시 둘러 봐도 달라진 건 없는데, 왜 그럴까? 애들 살림이 없어서 그런가? 엄마야 워낙 정리정돈에 있어서는 한 평생 외길 인생을 걸어오셨으니 그 축적된 내공? 살림을 등한시하는 나와는 반대로 엄마는 평생을 정리정돈에 승부를 거셨다. 생전 청소니 정리니 하지 않는 딸방을 그렇게 치워대면서 핑계는 꼭 '사람들이 오면 보잖아' 였다. 그럼 그냥 내 방문을 닫으라고. 고생하지 말고! '나중에' 내가 할 터이니~ 아무 소용이 없었다. 치우라는 엄마의 말도, 문만 닫으라는 내 말도. 둘 다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난 나중에도 안 치울거고, 엄만 ’사람들 보기에‘가 아니라 엄마가 보기 좋으려고 였을거다. 결혼을 하고 멀리 이사오면서 친정과는 멀어져서 엄마는 우리집에 한 번도 안 오셨다. 못 오신건가? 그러다 처음 전세가 아닌 우리집으로 이사가던 날 수 년만에 엄마가 왔다. 큰 아이가 5살. 둘째는 아직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대신해서 살림살이 정리를 해주러~ 아직도 아이 돌보기가 어렵던 우리 부부는 새벽에 애가 깰까봐 조심조심하는데 , 엄마는 부엌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겁도 없이 내고 계셨다. "아 엄마 지금 몇신데? 애 깬다. 이제 그냥 자. 자고 내일 해. 내일은 일 안할거야? 자고 내일 해. 엄마 애가 깨서 그래~" "성식이 깼나? 다했다 다했다~" 씽크대 수도를 잠그고 고무장갑을 벗고 아이 옆에 와서 잠든 손주를 요리조리 만져가며 다시 재운다. "하이고~지도 머시 들린다꼬 소리나가 깼나? 자자. 자자 성식아. 할매 다 했어. 이제 자자. 하이고 지도 듣긴다꼬~ 그쟈~~~? 우예 이리 잘생깄노~" "와~~엄마 이 시간까지 한거야? 대박! 내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야. 엄마는 청소가 좋아서 하는거야. 맞지?" "청소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딨노~할끼 많아가 하지~ 하이고 니는 살림도 와 이리 많노~다 쓰는기가?" 폭풍 잔소리가 이어지기 전에 나도 아이랑 잠들련다. 아이가 잠들고 나도 다시 잠이 들락말락~ 새벽 3시. 부엌에 수도 소리가 다시 들리고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다시 들린다. 맙소사. 이 시간에 또 해? 밤을 새겠다는 거야? 진짠가봐. 분명해~! 엄마는 좋아서 하는거야.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야. 이건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니야. 나 그냥 자도 돼! 말리면 엄마 스트레스 받을거야. 승질대로 하게 내비둬내비둬~ 엄마는 청소를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기도 했었다. 그래도 뭔가 기분탓이라기엔 엄마 집은 청소하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다. 복잡한 삶을 인내하고 살아내는 사람에게는 나머지 일들을 단순화 시키는 계책이 저절로 서는 거 아닐까? 나에게 청소는 하나의 일이다. 무거운 숙제, 과제,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럽고 누군가에게 미뤄도 결국 내 손이 갈 곳이 남아있는 일. 엄마라고 달랐을까? 나보다 훨씬 더 복잡다단한 삶을 산 엄마에겐, 매일의 숙제인 청소 따위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무의식이 작용한 게 아닐까? 그런걸꺼야. 밥솥을 닦아내고, 씽크대를 닦아내고, 묵은 먼지를 닦아내면서 이런 엄마 살림 참 처음본다 하면서도, 그래도 내가 할 몫이 있는 날도 오는구나 그냥 보고도 지나치는 나였는데, 왜 나는 또 이렇게 나서서 하고 있을까? 나이가 들면 저절로 이렇게 되는건가? 한편으론 내가 너무 많은 살림을 끌어안고 살고 있구나. 집에 가면 단촐하게 살림들을 좀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 살림들을 만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겹겹이 앉은 묵은 살림때를 닦아내면서 내 맘은 참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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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방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신안군은 4일 국방대학교와 상호 교류 발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신안군수와 국방대학교 정해일 총장이 참석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방대학교의 안보교육과 신안군 관광문화 분야에 대한 상호 참여와 지원이다. 국방대학교는 본 협약에 앞서 지난달 30일 안보교육 입교생 중 외국군 장교 가족 20여명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신안군 탐방을 실시하였다. 탐방에 참여한 외국군 가족은 신안군 분재공원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세계 최우수마을로 선정한 퍼플섬을 방문하였고 매우 만족해하였다. 신안군은 정해일 국방대 총장이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힐링지로 최근에도 휴식 차 몇 차례 다녀 갔다고 한다. 최근 세계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군은 역점 사업인 1섬 1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기에 칼라마케팅을 적용하여 섬마다 다양한 특성과 색깔을 갖고 있다. 이번 주부터 수선화가 피기 시작하여 섬 전체가 노랗게 물든 지도 선도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임자 대광해변이 대표적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선도하고 있는 국방대학교의 신안군 탐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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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영화․드라마 글로벌 촬영지로 각광목포시가 영화, 드라마 등 국내외 각종 미디어의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매체인 ‘애플TV+’가 방영 하며 전세계적인 호평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파친코’(PACHINCO)의 일부 분량이 목포에서 촬영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가족4대의 꿈과 희망을 기록한 드라마인데 뉴욕타임즈 올해의 책(2017)으로 선정된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디어 속 목포’는 흔하게 됐는데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영상 ‘별주부전’, ‘풍년가’에 이어 ‘숨바꼭질’ 등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고,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흥행하면서 이에 대한 시너지로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랩’이 ‘목포근대역사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내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방영된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목포편이 시청률 14%를 기록한데 이어‘한 번쯤 멈출 수 밖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등도 목포에서 촬영하면서맛, 명소를 비롯한 목포의 감성을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미디어에 노출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이 침체한 상황에도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한 식당들은 개별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도 목포에서 촬영된 10여편의 글로벌 OTT 영화, 드라마가 개봉․방영할 예정이어서 ‘미디어 속 목포’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촬영 섭외와 지원, 공모사업 선정과 네트워킹 활용, SNS 홍보,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 펼치면서 미디어가 목포를 찾는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목포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관광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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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목포소식, SNS 주부기자가 알린다목포시가 지난달 31일 ‘목포시 SNS 주부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목포시 SNS주부기자(회장 박경옥, 이하 주부기자단)는 목포 홍보와 봉사를위해 구성된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27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포시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목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오는 9월 30일~10월 2일 개최되는 ‘2022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SNS 주부기자의 역할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박경옥 회장은 “SNS 주부기자로써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목포소식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SNS 주부기자단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 목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 메신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시정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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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진도군 최초 여성 축구단이 탄생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여자축구단 ‘진도군 퀸즈 FC’가 지난 21일(월)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했다. 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정기적으로 진도군 아리랑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자축구단과 교류 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혜자 회장(진도군 퀸즈 FC)은 “창단을 위해 도움을 준 진도군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참여한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억수 회장(진도군 축구협회)은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자 축구종목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은 몸 관리와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진도군 축구협회가 경기용품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 등을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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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7일부터 제2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목포시가 제2차 재난지원금을 다음주부터 지급한다. 시는 4일 담화문을 통해 “현재까지도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방역만큼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7일부터 재난지원금을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설 명절 전인 1월말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과 잠시 멈춤 운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부득이 지급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조정했다. 다만,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령자 등 3만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없이 지난달 연금 수령 계좌로 일괄 지급했다.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올해 1월 3일 기준 주민등록상 관내 주소를둔 목포시 모든 시민으로 일부 외국인도 포함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지역사랑카드로 지급된다. 다만, 지난달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령 계좌로 수령한 시민은 제외된다. 신청은 2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세대주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방문해 일괄 신청하면 되고, 지역사랑카드는 세대별로 일괄 즉시 지급된다.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 분만 지급되고, 세대원이 위임을 받아 세대주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할 경우에는 세대 일괄 지급된다. 신청은 첫 주(2월 7~11일)만 요일제가 적용되는데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가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의 사용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대형마트,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안전한 신청ㆍ접수를 위해 출입시 발열체크, 의무적인 손 소독, 동 청사내외1일 2회 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 대기인원수 제한, 대기시1m 이상 거리두기 이행 등과 함께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청을 접수하는데 동행정복지센터방문 인원과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 준수와 세대주의일괄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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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계약심사로 지난해 6억 원 예산 절감강진군이 계약심사 운영으로 지난해 629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에 대해 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2억 원 이상 공사와 3천만 원 이상 용역 및 1천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 198건, 591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로 총 629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최근 4년 동안 793건 28억 원 예산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적을 높이기 위한 감액 위주의 심사보다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특히, 절감된 예산은 강진군 주요 사업에 재투자해 합리적이고 유연한 재정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효과를 끌어냈으며, 발주부서와 실시설계 진행 중에 미리 계약심사 협의로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이끌었다. 이준범 기획홍보실장은 “세심하고 꼼꼼한 계약심사제도 운용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의 혈세가 허투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추진하여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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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농업인과 함께「어쩌다 중년! 중년은 처음이야!」행사 전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9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전남관내 중장년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어쩌다 중년! 중년은 처음이야! 이미지컨설팅」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중년 이후의 삶과 인생 후반전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컬러이미지 연출 ▲60플러스 1일 설계대학 ▲프로필사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또래 세대와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박서홍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애 설계에 필요한 사고 및 방향을제시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촌여성 복지향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금번 행사에 참석한 (사)한국새농민회, (사)농가주부모임, (사)고향 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소비자단체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산물 생산과 소비홍보활동 등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